SKIET가 2021.5.11. 에 공모가 대비 시초가 200%로 멋지게 상장했습니다. 상장한 후 5%까지 갔다가 현재는 거의 하한가까지 가고 있습니다만, 왜 SK바이오사이언스 때처럼 힘 없이 떨어졌는지 제 의견을 간단히 말씀드려보겠습니다.
SKIET의 적정 주가에 대한 의구심
SKIET랑 비교되는 곳은 LG화학이랑 삼성SDS정도 됩니다. LG화학은 2021.5.11. 기준 시총 60여 조 되고, 삼성 SDS는 시총 14여 조입니다.
그런데 SKIET가 상장하자마자 삼성SDS정도 된다는 이야기 및 그 가격에서 30% 간다는 이야기는 너무 고점이 되지 않나라는 의구심이 많이 있었고, 초반에 오르는 추임새가 주춤했습니다.
SK바이오사이언스 같은 경우는 2021.5.11. 현재 시총이 11조 정도로 주변 비교할만한 업체가 삼성바이오로직스 정도였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시총이 50조이므로 삼바를 벤치마크로 삼았다면 따상을 갔더라도 시세를 버틸만 했습니다. 우리나라는 바이오주의 고평가에 관대하니까요.
균등배분으로 받은 개미들이 많았음
지난 SK바이오사이언스 때보다 이번 SKIET가 더 많은 개미들이 몰렸다고 알고 있습니다. 개미들은 처음에 200% 찍힌 것을 보고 바로 매도하려는 사람들도 꽤 많아 장 초반부터 매도 물량이 많이 쌓여있었습니다.
지난번 SK바이오사이언스 때는 9시 5분정도 되었을 때 이미 상한가를 치고 바로 매매가 종료되었지만 이번에는 5분 정도 되었는데도 매도 물량 때문에 5% 수준에서 더 이상 힘을 받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공모주는 초반 기세가 정말 중요하기에 처음에 매수세의 힘을 받지 못하면 금방 고꾸라집니다. 또한 공모주 특성상 한번 떨어지기 시작하면 수요가 급하강하여 어디까지 떨어질지 모르는 것이 핵심입니다.
오늘의 결론
다른 공모주 사례 등을 보면서 처음 급상승 후 하락 패턴을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그러나 하락 추세가 어느정도 다져지면 다시 쭉 치고 올라가는 특성이 있으므로 주의 깊게 관찰하여 다시 들어갈 매수 타이밍이 한 번쯤 생깁니다.
처음에 공모가로 주식을 받으신 분들은 최소 50%이상의 수익률은 보장되었으니 즐겁게 다음 인기 좋은 대형 공모주를 기다리시기를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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